[소설] 라이벌들이 애아빠를 자처한다 - 인시
숙명의 라이벌, 아스카를 뛰어넘으려 저지른 회귀 마법이 처참하게 실패했다.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방향으로. “언니는 혹시 유괴범이야? 그렇다면 사람 잘못 골랐어!” “⋯⋯설마 어릴 때의 나야?” 6살로 회귀는 무슨, 6살의 나를 소환해 버린 것이다! 시간선을 건드리는 건 마법사의 금기. 이 사실을 들키면 왕실 마법사 해임, 마도 협회에서 제명, 라이벌들의 조롱거리, 마나 코어가 박살 나는 미래뿐이다. 금기 마법의 부작용 ‘균열’이 발생하기 전에 한시바삐 과거의 나를 원래 시간대로 돌려보내려 했건만. “……그 애, 누구냐고 물었어, 렐시즈 발타인.” 하필이면 라이벌 놈‘들’에게 딱 걸렸다. “얘, 얘는 말이지, 내… 내 딸이야!” 게다가 잠깐의 변명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오해가 불어나더니 오랜 시간 ..
덕질/소설
2025. 8. 20.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