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은 이웃사촌-이인혜

 

킬링타임

요즘 복수물 집착물 이런거보다가 간만에 걍 편안하게 볼수 있는 소설이었음 ㅋㅋㅋ
예전 소설 느낌이라 너무 편안해

간단하게 여주가 무슨 사랑의 일족인데 그 일족의 성물을 가지고 있음. 성물은 사랑을 이뤄주면 채울 수 있고, 다 채우면 소원을 이뤄줌.

여주는 과거에 남주랑 결혼했는데
여주는 사생아였고, 남주는 가난한 자작가였음.
여주 부모는 친부 계모, 친모는 죽음
암튼 부모가 밖으로는 사랑하는 척 연기해서 남주 몰래 둘이 결혼계약서를 쓰게함. 그니까 여주는 모르는거.
돈을 달라는 계약서라 남주는 결혼하고도 여주 부모한테 돈줘야 되서 막 전쟁나가서 돈벌어오는 거임.

여주는 남주 기다리다가 마음에 상처입고.

이거 그 여보, 나 파업할게요  생각남.
거기 여주가 훨씬 똑똑하고 매력적이긴한데(거긴 마상으로 인한 몸다침이 아니잖암)

암튼 그러던 결혼 10년차쯤에 남주 한테 여주 계모가 돈돈 거리는거 보고 여주가 계약의 존재를 알게되고 시간 돌림


결혼 첫날로 돌아가서 바로 이혼하는데

손목이 너무 아파서 나중에 더 써야지
근데 그러면 까먹을듯...

 

이틀 후...

역시 많이 까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 소설 자체가 막 요즘 추세처럼

막 미래일 나오면서 프롤에 도망 몇년후, 남주가 찾아왔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무난하게 

애들 짝 찾아주면서 연예하는 내용이라 

 

입주자가 

여1

여2 -> 얘가 브룩이었나...?

여주 친구

라고 하겠음

 

여주친구는 회귀전에 남주 좋아했는데(여주랑 남주 동생 피셜) 회귀 후에는 남주 동생 좋아함

남주 동생이 꿈을 통해서 대충 회귀 전 내용 기억하고 있어서(여주 관점으로 기억함) 여주 친구 밀어냄.

근데 독백중에 여주 친구가 회귀전에 남주 좋아한거 보고서 차라리 나를 좋아하지 이렇게 말한게 있음

 

그래서 사실 여주 친구가 과거에도 남주 동생 좋아한 것은 아니었을까라고 예상하지만 이건 그냥 예상이고 과거에는 남주 좋아한걸 수도 있음

근데 여주 친구가 애초에 여주 집으로 올라올때 남주 동생 생각하고 올라온건데 과연 남주를 좋아했을까??

 

여1은 운명적인 사랑을 좋아하는데 여주가 구덩이 파서 운명적인 상황 만들어줘서 이러주고

 

여2는 막 남자들이 너무 지겹고 같은 말 반복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자기랑 비슷한 남자 만나서 사귈거 같음

 

여1같은 경우에는 어머니 반대가 있기는 했지만 무난하게 해결되었고,

여2는 여2 랑 이어지는 남2가 하도 결혼을 안해서 그쪽은 환영하는 분위기

 

암튼 난 여주 친구가 젤 불쌍하다. 근데 또 딱히 그렇게 불쌍하지는 않음

소설 자체가 무겁지가 않어 그리고 언젠가 이어지겠지

 

남주가 과거에 여주 부모랑 썼던 계약서가 문제가 되기는 했는데 

여주엄마가 남주 그걸로 협박하다가 신문사에 공개함

 

근데 남주가 권력, 돈ㅈㄹ로 신문사 사장되고 

기자 녹취록 따서 여주 엄마가 그런거 알아내고

 

여주 친정 찾아가는데 

사실 계약할때 비밀 유지 계약도 있어서 

 

무슨 상대방의 영지 1/3주는 거였나

근데 조건이 개오바라

여차여차해서 남주가 여주한테 사과받아오라함

근데 여주는 부모 안만나고

 

조금 오타나 억지 설정이 있기 때문에

조금 생각없이 읽긴 했지만

무난하게 재밌게 읽기 좋음